
아우디(Audi)가 브랜드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7,5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나선다.
아우디는 최근 브랜드의 지속성을 연간 10억 유로 수준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잉골슈타트와 네카줄렘 공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 계획의 배경에는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은 물론이고 ‘전동화 전환’에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며 시장 상황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는 상황이다.
2029년까지 지속될 구조조정과 함께 아우디는 ‘브랜드 체질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규모보다는 사업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브랜드를 더욱 고급 브랜드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아우디는 구조조정 등의 비용 절감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8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개편과 공장 생산 효율성 강화, 차세대 플랫폼 개발 등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경영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며 경영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