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과연 실패한 대통령?...영화로 만난다

2025-12-01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와 2025년 대개혁의 시대를 맞아 오는 10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12.3 비상계엄의 장면들로 시작하며 김영삼의 하나회 해체의 군부 개혁으로 넘어간다. 이후 ‘역사는 또다시 반복된다’의 카피를 통해 이재명 정부에서 준비해야 하는 장성급 군부 개혁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이후 메인 예고편은 “취임 100일 지지율 약 90% 퇴임 후 역대 최하위, 김영삼 그는 실패한 대통령인가?”라고 묻는다. 이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우리의 고도 성장기에 군정이 있었기 때문에 차라리 군정이 낫다라며 회귀할 수 있는 싹 자체를 제거한 것이 하나회 해체”라고 평가하며 큰 의미를 두었다.

그리고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카피의 등장과 함께 금융 실명제, 조선총독부 폭파 등 김영삼의 개혁의 영상들이 이어진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선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던 말과 삼당 합당의 어려운 결정 속에서도 개혁을 멈추지 않던 그의 단호함을 만날 수 있다.

메인 예고편 마지막에는 제14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한 연설 중 “이 땅에 다시는 정치적 밤은 오지 아니할 것입니다”라는 발언이 담겼다. 이는 독재·부패·암흑의 시대를 끝내고, 다시는 국민이 두려움 속에서 잠드는 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YS의 다짐이 보이는 부분으로 개혁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문민 정부의 등장을 알리는 단호한 외침이라고 제작사는 말한다.

이 다큐를 제작한 이재진 감독은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는 32년 군부 독재를 청산하고 단행한 YS의 개혁을 통해 2025년 대개혁의 시대에 성장과 발전, 화합과 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해보는 다큐 영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