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기 울산에 진일주가 있다 대나무놀이터사회적협동조합 진일주 대표

2025-03-08

진일주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세 가지 연관 키워드는 노동, 목공, 그리고 천재였다. 천재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냥 잘한다고 하면 되지 뭘 천재씩이나. 그리고 작업실 공사 건 때문에 처음 통화하게 됐을 땐 낮술 드셨나 했다. 운전하다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천재라는 단어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모차르트나 칸트나 아인슈타인이나 이세돌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다.

그의 작업실에 들어서자마자 무방비 상태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곤 나도 모르게 추웠던 날 촬영으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갑자기 화르르 녹아내리더니 10년쯤 친하게 지낸 사람 만난 듯 짓까불었다. 그런 거 있지 않나.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본질을 잘 아니 이해해 주며 일상처럼 대해주는 그런 것. 그런 기분이 진일주 씨에 대한 첫인상이다.

지금까지 본 모습에서 그는 매사에 진심이고 선한 사람이다. 커피 한 잔 마시는데 여러 차례 디켄팅까지 해가며 농도와 온도와 맛을 설명했다. 재미도 없는 농담을 계속 이어가면서 재밌게 살자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눈높이가 저 위에 붙었다가 허물없는 친근함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괜히 만만하게 행동했다. 그런데 회의실에서 대면식을 치르고 인터뷰를 위해 그의 개인 사무실로 들어가 책상 위의 책, 컴퓨터 모니터의 프레젠테이션 화면, 다양한 공예품들을 보고 내 마음이 순식간에 재정렬됐다. 편하기만 한 사람이 진지하게 대해야 할 사람으로 재탄생한 거다.

그는 반구천암각화를 소재로 내가 처음 보는 작은 물건들을 만들었다. 그는 상품이라고 했지만 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처음 보는 거대한 조형물들을 만들었다. 그는 한두 번 쓰고 여의봉처럼 작은 부피로 줄여서 어딘가에 보관하고 있다고 했지만 난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그는 적은 지원금을 받아서 이 세상에 도움 되는 일을 하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난 울산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굉장한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봤다. 문제는 진일주 씨가 작품에도, 활용에도, 돈벌이에도 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최근 그는 울산저널을 위해 평생 누적해 온 기술과 온몸과 온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나도 아이디어라면 둘째로 가기가 섭섭한데 그는 매 순간 생각지도 못한 것을 툭툭 내어놓는다. 그것이 평생 밥 먹고 살아온 비법이건, 자신이 즐거워서 연구하고 실현해 낸 것이건, 내가 그 분야의 일을 정말 모르는 것이건, 분명한 사실은 그의 참신한 생각과 움직임은 창의력과 비상함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절대 자랑하지 않는다.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모습에서 그 마음이 정말 고마운 나머지 내 호주머니가 두둑하고 통장이 묵직하면 뭐라도 퍼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미안하다. 시간에 쫓기며 살다 보니 가만히 앉아 차 한 잔 마실 마음의 여유도 없어 죄송하기 짝이 없다. 좀 더 친절하지 못하고 예의 바르지 못해 겸연쩍다. 그래서 나는 내가 잘하는 기술로 그에게 보답하고, 가능한 어떤 것을 실현하도록 돕고자 한다.

여기 울산에 진일주가 있다.

Q. 하는 일을 소개해 달라.

대나무놀이터사회적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다.

대나무놀이터는 자원 순환을 위해 대나무를 간벌하면서 폐기되는 걸 재활용해 놀이터를 만들고, 놀이터를 만들다 자투리가 남으면 불을 피워 커피를 뽑고, 활활 타오른 대나무가 제 할 일을 다하고 재로 남으면 거름으로 쓴다. 이렇게 자원 순환 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

Q. 놀이터는 어떤 건가?

대나무로 만들 수 있는 구조물부터 대나무를 활용한 모든 걸 말한다. 작은 소품을 만들기도 하고 아주 큰 대형 구조물을 만들기도 한다. 은퇴한 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한다는 점에서 내 놀이터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새로운 걸 개발한다거나, 최근엔 에너지를 적게 쓰고 효율을 높이는 활동,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소상공인들에게 에너지 비용을 줄이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Q. 은퇴 전 하던 일은 뭔가?

현대중공업에서 37년간 일했다. 주로 용접이었다. 배 만들 때 철판 붙이는 것도 하고, 중장비 쪽에도 근무하면서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용접도 했다. 이 외에도 여러 일들을 했다.

Q. 작업이 위험하지 않았나?

위험하다. 농담을 섞어 말하자면 여름엔 너무 따뜻하고 겨울엔 너무 시원하고. 위험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일이 용접 일이다.

철판 위에 올라가 있으면 온도 편차 때문에 힘이 많이 든다. 또 용접할 때 유해가스가 나오잖나. 그래서 마스크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다 보니 여름엔 안 그래도 더운데 굉장히 답답하다. 같은 용접 일이라도 굉장히 힘든 쪽이 있고 상대적으로 덜 힘든 쪽이 있는데 난 좀 편한 쪽에 있었다.

Q. 용접 일에 더 힘든 쪽과 덜 힘든 쪽이라면 업무에 어떤 차이가 있나?

배 안에 들어가는, 그러니까 바깥보다 온도가 훨씬 더 뜨거운 데가 있다. 햇빛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철판 바로 아래에서 용접하면 대류 현상(기체나 액체에서, 물질이 이동함으로써 열이 전달되는 현상) 때문에 굉장히 뜨거운 공기가 위에 갇히게 되는데, 위쪽이 트여 있지 않은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더운 데다 용접까지 하게 되면 굉장히 지친다. 밖에 37, 38도 되는 엄청나게 더운 날이라도 위쪽에서 용접하다 나오면 아, 시원하다고 말할 정도로 힘들다. 난 위쪽에서는 한 번도 안 했으니, 상대적으로 편했던 거지.

Q.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급여를 더 받나?

그렇지도 않다. 정해진 급여만 받고 위험수당 조금 있다. 많이는 아니고.

Q. 재작년 울산저널의 ‘소금꽃당신’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예전에 용접하다가 불꽃이 눈에 튀어 장애가 온 노동자를 만난 적 있다.

용접 일을 하다 보면 불똥이 많이 튄다. 얘가 도깨비방망이라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 아무리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더라도 안전화 안쪽까지 들어가서 발가락을 공격한다. 아이고 뜨거워, 할 정도로 놀랄 때가 가끔 있다. 가죽 장갑을 꼈는데 저 안 손등까지 튀어 가는 바람에 아이고 뜨거워, 하며 움찔하기도 한다. 용접할 땐 보호구를 잘 착용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렇다고 100퍼센트 다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니 위험하고 힘든 일이지, 용접은.

Q. 울산저널에 소개한 적 있는데, 용접 일을 하다가 용접 로봇을 만든 사람이 있다. 용접을 오래 했던 사람으로서 기계가 사람의 노동력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들도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의 기술 노동 현장에서 일할 사람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1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재작년까지 은퇴했고, 작년부터 75년생까지인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숙련된 기술자들이 현장에서 계속 빠져나온단 말이지. 이제 어떤 문제가 있냐. 산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들로 대체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앞으로 기계가 노동력을 대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 될 것이고, 지금도 로봇 용접이 부분적으로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자동화된 기계가 정확도가 높고 사람의 위험부담을 줄여줄 순 있어도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모두 아우르진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는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때가 오긴 오겠지만. 어쨌든 지금, 그리고 가까운 미래라도 최종 마무리와 점검은 사람이 해야 하는 거니까.

지금 은퇴하는 속도는 빠르고 새로 들어오는 기술 인력은 대폭 감소하고 있어서 이대로 간다면 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은 계속 발생할 거다. 그러면 우리나라 주력 산업 자체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또 중국에서 인도로 넘어갈 거고. 이런 흐름은 지금까지 전 세계 산업 구조의 변천사니까.

우리나라가 조선(造船) 강국이 되기 전엔 1970년대까진 일본이 조선 강국이었다. 지금 일본 조선은 거의 사장됐고. 미국도 옛날엔 400개 정도 되는 조선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40개 정도로 확 줄었다.

Q.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조선업 카드를 꺼냈다.

무기 때문에 그렇다. 조선업이 사양산업이 되고 보니 군함 수리도 못 하고, 잠수함 수리도 못 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건 그렇다 해도 이젠 자체적으로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을 만들 사람이 없는 거다. 그래서 한국과 어떻게 해보겠다는 심산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 뻔히 속셈이 보인다. 우리 무기 산업 때문에 한국과 조선 사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욕먹거든. 그러니 미국 조선업을 조금 부활하겠다, 정도만 얘기하는 거지, 본질은 따로 있다. 그게 무기다.

Q. 철을 만지는 용접 일을 하다가 목공으로 넘어갔다. 계기가 있나?

현대중공업에서 20년쯤 일했을 땐데, 40대 초반쯤. 그때 부산귀농운동본부에 가게 됐다. 거기에서 환경과 생태와 함께 자립적인 삶을 배우게 됐다. 2년쯤 활동을 하다가 전국귀농운동본부의 적정기술(한 공동체의 문화·정치·환경적인 면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기술) 교육에 참여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됐는데, 고효율 난로를 만든다는 공지가 떴다. 그걸 신청하고 혹시 몰라서 기본적인 용접 장비 몇 가지만 딱 갖고 갔다.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쓰고 왔다.

월요일 첫 교육 때 보니까 철판을 갖다 놓고 잘라가면서 용접하고 있더라. 야… 저렇게 만들면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데, 싶었다. 그런데 수요일에 전국귀농운동본부 사무처에서 나에게 교육을 받는 게 아니라 교육을 해 주는 게 어떻겠냐며 부탁을 해 왔다. 아니, 나 돈 내고 교육받으러 왔는데? 당시 내가 부산귀농운동본부 운영위원이었다 보니 내가 용접 기술자라는 걸 들었나 보더라.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 해달라는 대로 철판 자르고 용접하고, 실습 교육을 했는데 저녁에는 용접 이론 교육을 해 달라는 거다. 난 아무 준비도 안 돼 있는데 방송국 카메라를 앞에 딱 갖다 놓고 이론 교육을 해 달라는 거였다. 아는 대로 잘 마무리를 짓긴 했지만,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현장에서 쇠를 많이 다뤄 봤으니까 쇠 물성을 정확히 알지. 그런데 난로를 만들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난로는 불을 피우는 것 아닌가? 난로를 만들면서 나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다. 그 이후로 부산귀농운동본부에서 활동한 지 15년이 넘어가면서 나무는 적게 쓰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목공은 쇠와 재질만 다를 뿐 물성의 특징만 잘 이해하면 다루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Q. 취미 생활에서 끝날 수도 있었을 텐데 반구천암각화를 소재로 작품화한다든지 체험교육을 실시한다든지 굉장히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말하자면 취미 활동과 같은 개인적인 일에서 지역사회나 대중들에게 전파를 하고 있다.

에이, 작품이라고 말할 순 없고. 1986년에 사연호에 낚시하러 간 적이 있다. 그때 동국대 학생들이 배를 타고 와서 물을 떠 가는 거다. 뭐 하냐 물으니 암각화 탁본을 뜨러 온 거란다. 그때 뜬 탁본이 지금 경주박물관에 전시된 최초의 반구천암각화 탁본이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아, 여기가 이제 문화유산이 됐구나, 했다. 그러잖아도 올해 6월에 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잖아. 그런데도 저 위대한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단 말이다.

그래서 우리 유산을 알릴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걸 만들어 내자, 선사 동굴, 선사 그림, 선사 이야기로 풀어가 보자, 스토리텔링을 해보자,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 누구나 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 전문가에게 자문을 얻고, 저작권 동의를 받고, 그렇게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작품 활동이라기보다는 내 나름의 문화유산 알리기 운동인 셈이다.

Q. 협동조합은 어떻게 만들게 됐나?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구성하면 내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 잘 되면 서로 기여도를 따지고, 안 되면 남 탓하고. 그래서 실험 삼아 독자적인 사회적협동조합 모델을 만들게 됐다. 프로젝트팀 개념으로.

본업들이 있어서 평소엔 자기 일을 하고 프로젝트가 있을 때만 모여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평소엔 모든 일을 내가 전담하다시피 한다. 그런데 이 방식도 단점이 있더라. 띄엄띄엄 모이니까 결속력이 떨어진다.

Q.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진 대표는 대나무, 목공, 환경의 키워드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울산에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음… 키워드와는 다른 말이긴 한데 이 말부터 하고 싶다. 첫째로 지금 집중하고 있는 일은 외국인 노동자 문제다. 외교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과 계속 접촉하면서 풀어나가야 하는 일이라 복잡하고 어렵다.

그리고 둘째로, 울주군에서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 고도화 사업이 있다. 내게도 연락이 왔는데, 소상공인 살리는 쪽으로 에너지는 적게 쓰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중이다. 지금 코로나 시국 때보다 소상공인들이 훨씬 더 어렵다. 내가 세상의 모든 소상공인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에너지 비용이라도 줄일 수 있게 해 주고 싶다.

일을 진행하다 보니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절감 문제가 연결돼 있었다. 이 일은 지자체와의 협업이 가장 필요하다. 그 해결 방법을 찾느라 고심 중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환경, 생태와 관련한 활동을 해왔다 보니 귀농운동본부나 귀농·귀촌 관련 기관에서 교육해 달라고 요청이 온다. 자원의 순환, 자원의 재활용과 관련한 교육은 여력이 되면 계속 가야 할 것 같다. 이런 걸 적정기술이라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영역이다.

Q. 적정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 달라.

지금처럼 미세먼지 많고 추워서 문을 꽁꽁 닫게 되는 겨울철에 실내 청소할 때 내가 자주 쓰는 방법은 먼저 분무기로 물을 쫙 공중에 대고 뿌린다. 그런 뒤 얘(물)가 바닥으로 죽 떨어지면 마른 밀대로 싹 닦아내는데, 보면 누리끼리한 게 엄청 많이 나온다. 품은 좀 들지만 가장 친환경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대부분 겨울철에 습도 조절한다고 가습기 틀어, 미세먼지 없애느라 공기청정기 써, 그리고 청소한다고 청소기 돌려. 필터도 좋은 필터가 아니면 미세먼지 엄청 많이 나오거든.

이게 뭐냐? 기계 산다고 돈 들어가고, 이 기계들 다 돌리느라 전기 많이 쓰고. ‘찍찍이’ 그거 해봐야 1, 2천 원이면 사는 거고, 밀대는 1, 2만 원 주고 한 번 사 놓으면 많이 써도 1년에 한 번씩 걸레만 바꾸면 되니까 계속 재활용할 수 있는 거고. 우리가 너무 전기에만 의존하면서 편리성만 따지다 보니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서 미세먼지를 만들고 있는 거다. 환경을 생각하지 못하고 내 건강을 생각하지 못하는 거지.

내가 활용하는 적정기술은 에너지 비용도 줄이자는 것이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하자는, 일종의 사회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Q.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 마지막으로 울산저널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 울산저널 독자들은 여러 가지 고마운 생각으로 구독을 해 주고 있는데, 이제 옆집에도 앞집에도 좀 더 안내해서 더 많은 독자가 울산저널과 만날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울산저널에서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가 나와야 한다. 독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과 그걸 위한 좋은 아이템들을 계속 소개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성의 시대에서 다른 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계속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맙습니다.

이민정 기자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