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드론전쟁에 방산AI 스타트업 몸값 ‘고공비행’…“망했나 했는데” 1세대 로드숍, 온라인서 부활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07-13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방산AI 투자급증: 퀀텀에어로가 상반기 70억 원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평균 시드 투자(1~10억원) 대비 7배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각국 정부의 AI 관련 국방비 지출이 2022년 46억 달러에서 2023년 92억 달러로 늘었고 2028년엔 38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방산 AI 시장도 2024년 100억 달러에서 2034년까지 20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브랜드 디지털전환: 에이블씨앤씨(미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2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이니스프리는 133.8%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신사 뷰티에서 올해 1~5월 미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배 이상 늘었고, 스킨푸드 검색량 증가율은 269%에 달했으며 대표 제품인 '푸드 마스크'의 검색량은 43배 급증했다.

■ 플랫폼 동반성장: 쿠팡은 경북 영덕·경남 함양과 전북 임실·전남 영암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로켓배송을 통한 판로 확대로 고용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인구는 2~5만 명 수준이다. 납품 유통채널 부족에도 ‘쿠세권(로켓배송 가능지역)’에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전세계 드론전쟁 격화에…방산AI 스타트업 몸값도 ‘고공비행’

- 핵심 요약: 퀀텀에어로가 ST캐피탈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올 상반기 7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1년 3개월여 만인 지난 달 기업가치 약 1000억 원을 인정받았으며, 하반기에는 기업가치 1500억 원을 목표로 시리즈 A투자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쉴드AI의 소프트웨어 디벨로퍼 키트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기 체계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젠젠에이아이도 한국항공우주 등으로부터 올해 3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실리랩스도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올 5월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 “망했나 했더니…” 1세대 로드숍, 온라인서 부활

- 핵심 요약: 에이블씨앤씨(미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2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은 133.8% 증가한 47억 원, 에뛰드의 매출액은 309억 원으로 3.4% 늘었고, 토니모리는 매출액 489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으로 각각 17.1%, 58.5%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에서 올해 1~5월 미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배 이상 늘었고, 스킨푸드 검색량 증가율은 269%에 달했다. 지그재그에서도 올해 상반기 미샤의 거래액과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130% 늘었으며, 토니모리도 각각 60%, 97% 증가했다.

3. 쿠팡 “인구감소지역 中企, 로켓배송으로 고용·매출 증대”

- 핵심 요약: 납품 유통채널 부족에도 ‘쿠세권(로켓배송 가능지역)’에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 영덕 강구면의 식품제조사 ‘더 동쪽 바다가는 길’의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22년 1억 8000만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원으로 급증했다. 전북 임실 오수면의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 다진 마늘과 대파 등 20여종의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 역시 2022년 8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뛰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디지털 트윈’으로 바이오 초격차에 날개…일자리 11만개 창출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 1분기 CDMO에서 매출 9995억 원, 영업이익 4301억 원(영업이익률 43%)을 기록했다. 현재 78만 4000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32년까지 132만 4000ℓ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2027년 1공장(12만ℓ) 가동을 목표로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36만ℓ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사업체 고용 규모는 11만 1306명으로 2017년(8만 724명) 이후 매년 평균 5.5% 성장했다. PwC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CDMO 시장은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9년 439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5. HBM 더 얇게 만든다…LG ‘꿈의 장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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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LG전자(066570) 생산기술원이 차세대 HBM 제조에 핵심이 되는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2028년 하이브리드 본더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 고급인력들을 새로 영입하고 학계와 연구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기존 열압착 본더와는 달리 범프 없이 칩을 포개어 붙일 수 있어 결합된 칩의 두께가 한층 얇아지고 발열까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활용해 6세대 HBM(HBM4) 제조를 연내 시도할 예정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7세대 제품(HBM4E)에 이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6. EU·日로 퍼져가는 K-의료기기…“규제 완화해 잠재력 끌어올려야”

- 핵심 요약: 지난해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각각 5472억 원, 3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생산액(1552억 원)과 수출액(1억 2000만 달러) 대비 각각 252%·178%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되는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개발해 9월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는 부정맥 진단 서비스 ‘모비케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FDA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루닛(328130)은 1억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미국 기업 볼파라를 인수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는 허가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 확인, 신의료 기술 평가 등 최대 490일이 소요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최대 140일로 줄이는 ‘시장 즉시 진입 가능 의료 기술 제도’ 시행을 예고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방산AI 스타트업 투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드론 전쟁 격화로 군집 드론 운용 AI 기술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이란 공습 등 최근 분쟁에서 무인 무기 체계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각국 정부의 AI 관련 국방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퀀텀에어로가 평균 시드 투자 대비 큰 규모인 투자를 유치한 것도 이러한 시장 성장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Q. 전통 브랜드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요?

A.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 기획이 중요합니다. 미샤가 무신사 뷰티에서 큰 폭의 거래액 증가를 달성한 것은 단순 입점을 넘어 플랫폼 전용 상품 개발과 기획전 진행 등 깊이 있는 협업을 통해서입니다. 또한 과거 히트 상품의 재출시나 플랫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플랫폼을 통한 지역 기업의 성장 기회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대형 플랫폼의 물류 인프라와 고객 접점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쿠팡 로켓배송에 진출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이 매출을 대폭 늘린 사례처럼, 지역 특산품이나 전문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플랫폼을 통해 전국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마케팅 지원과 물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방산AI 기회 포착: 드론 전쟁 격화로 AI 국방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기술 보유 시 투자 유치와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시점

✓ 플랫폼 협업 전략: 무신사 뷰티·지그재그 등 신흥 플랫폼과 단독 상품 개발 및 기획전 진행으로 고객 접점 대폭 확대 효과 달성 가능

✓ 첨단 장비 시장 진입: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등 혁신 장비 개발로 대기업 고객 확보 기회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

[키워드 TOP 5]

방산AI 투자 급증, 플랫폼 협업 성공, 지역 기업 성장, 하드테크 글로벌 진출, 첨단 제조업 확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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