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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에 일본인 투수 3명이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AP통신, MLB네트워크 등 미국 취재진과 만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의 도쿄 개막 2연전 선발 등판을 기대한다”며 “개막전에는 야마모토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2차전은 사사키가 맡아주는 게 현재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가 개막 2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발표했다. 올해 처음 MLB 무대에 서는 사사키가 스프링캠프에서 구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3월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 2연전 선발 4자리 중 3자리를 일본인 투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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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최대 3억25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리고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 2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5실점 난타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오른쪽 어깨 통증을 참고 뛰었다가 결국 7~8월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건강만 하다면 구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무수한 화제를 뿌린 끝에 다저스에 입단한 사사키가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에 등판하면 화제성은 더욱 커진다. 다만 아직 시범경기도 치르지 않은 사사키이기에 로버츠 감독이 사사키의 등판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 것이다.
여기에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까지 있다. 비록 개막전 등판은 불발됐지만, 지난해 타자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이번 개막 2연전에서도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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