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영향력·창업 매출액 ‘성과 지표’ 확대…53개 종합대학 평가[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

2025-11-25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더욱 정밀하게 손질하며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곳 가운데 교수 연구 실적,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율, 학과 구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4개 부문에서 총 38개 지표로 점수를 산출하며, 만점은 29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졸업생 사회 영향력’의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를 활용해 넓혔고, 창업 지표에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의 매출액을 포함해 질적 영향력을 반영했다.

학문분야 평가와 달리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고교 진학 담당 교사·학부모·고등학생 등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도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역사회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문항을 새로 넣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미래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대학평가팀=이후연·허정원·오삼권 기자, 이주현·원소정·한민규 연구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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