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한·미 조선 협력(MASGA·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가 한미 관계의 ‘린치핀(핵심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가 “방산·조선·우주항공 등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향해 질주하는 국가대표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가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고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에서다.
다만 현 상황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등 혁신 고삐를 죄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멀리 내다보며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의 허들은 지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100년을 이어가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당부다.
특히 마스가에서 한화의 역할을 콕 집어 언급했다. 김 회장은 “마스가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의 린치핀, 즉 핵심 동반자로서 군함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을 통해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레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린치핀은 핵심적 인물이나 대체 불가능한 존재를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인다.
한화는 2024년 12월 미국 필라델피아주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지난해 5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황금 함대’ 구상을 언급하면서 파트너로 “한국의 한화는 훌륭한 기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상생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언급하며 지난해 성과를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한 여러분 덕분”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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