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펼쳐질 두 차례의 처절한 ‘런던 더비’···손흥민은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2025-03-14

오는 16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런던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북런던의 토트넘과 아스널은 각각 서런던의 풀럼과 첼시를 만난다.

올 시즌 마지막 런던 더비를 통해 네 팀 모두 승점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지역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가져갈 팀은 어디일까. 풀럼 대 토트넘, 아스널 대 첼시의 EPL 29라운드 경기는 16일 오후 10시30분 동시에 시작한다.

우선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는 풀럼과 토트넘의 맞대결이 열린다. 지난 12월 첫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순위 반등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풀럼은 유럽 대항전 일정이 없어 체력을 충분히 비축했고, 그 사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베른트 레노의 ‘창과 방패’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과거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는 이후 EPL에서 적으로 만나 여러 차례 만났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을 레노가 막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근 손흥민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자랑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리그 8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을 이번에도 레노가 저지할지 주목된다.

같은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널과 첼시가 격돌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55점으로 2위, 첼시는 승점 4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순위에서는 아스널이 앞서지만, 최근 흐름은 반대다. 아스널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반면 첼시는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4승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핵심은 중원이다.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가 중원을 구축하고 있고 첼시는 콜 파머,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심을 잡고 있다. 양 팀 모두 주전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다소 주춤한 만큼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를 포함한 2024~2025 EPL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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