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에 이용당한 서예지” 김새론은 알고있다?···일기장에 주목

2025-03-17

고 김새론 유족과 분쟁 중인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둘러싼 과거 폭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과거 소속됐던 배우 서예지가 소속사의 피해자이며 고 김새론이 이를 알고 있다는 주장이다.

자신을 골드메달리스트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유튜브 영상 댓글에 “4년 전, 저는 골드메달리스트에서 근무했지만 서예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 매체와 ○○ 매체 기자들에게 유출한 후 해고됐다”며 “그 기자들은 해당 정보를 사용하지(기사화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이사랑(김수현의 사촌이자 골드메달리스트 창립자)이 회사의 평판을 망칠 것이라며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과 그의 사촌 이사랑이 저지른 문제들이 많지만 서예지가 방패막이로 이용됐다”며 “그에 대한 부정적 주장 중 일부는 사실 회사 내부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서예지가 거짓말을 하도록 사람들에게 돈을 지급하기도 했다. 서예지가 스태프들에게 무례했다는 주장도 조작된 것이고 골드메달리스트는 그런 거짓 주장을 퍼뜨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했다”며 “회사의 한 직원이 서예지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거짓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이는 이사랑이 기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A씨는 “서예지는 김수현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골드메달리스트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결국 그는 이용당했고 회사는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고 했다.

특히 A씨는 고 김새론을 언급했다. 그는 “김새론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 저는 김새론의 부모님께 이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그(김새론)의 분홍색 표지 일기장을 찾아보면 김새론과 김수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많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또한 그분들(김새론 부모)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골드메달리스트는 결국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를 폭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김새론이 사망하기 전인 지난해 작성된 것으로 김새론의 일기장을 처음으로 외부에 언급한 글이다. 유족에 따르면 김새론은 실제 일기를 꾸준히 작성해왔고 표지 또한 분홍색으로 A씨가 작성한 글 내용과 일치했다.

서예지는 2019년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서예지는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이 세간에 알려져 대중의 비판을 받았고 2023년 11월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현재 서브라임으로 적을 옮겼다.

서예지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과 관련해 루머에 휘말려 최근 입장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의 결별 배경에 서예지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다.

서예지는 지난 13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사랑)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며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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