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여파 컸다
주용진 직무대리 지원 절실 호소

TBS(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가 폭설 특별방송 불발을 자책했다.
TBS는 4일 기습 폭설 당시 재난 방송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5일 밝혔다. 운영 지원금 75억 원 편성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재정 및 콘텐츠 정상화가 불가능해진 탓이다.
TBS FM 95.1MHz는 재난 방송 대신 음악 방송을 송출했다. TBS는 “교통 및 기상 방송이 허가 사항임에도 이행하지 못했다”고 했다.
TBS는 2022년 지원 조례 폐지와 2024년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를 겪었다. 2024년 9월 이후 전 직원 무급 비상 경영 체제다. 교통 및 기상 특별방송 진행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용진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TBS에 주어진 의무를 행할 수 없어 답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비게이션으로 대체할 수 없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 직무대리는 “시민 안전이 우선인 방송사”라며 “광고나 협찬에 좌우되지 않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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