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단식농성 중 병원 이송' 김경수에 "사명다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

2025-03-22

"민주주의 회복・무도한 尹정권 종식위한 더 큰 싸움 함께하길"

김경수 전 지사, 단식농성 14일차에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단식 14일 차인 22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 "민주주의 회복과 무도한 윤 정권 종식을 위한 더 큰 싸움을 함께 하길 바란다"며 존경의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다시 건강해지셔서 힘냅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어제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찾은 농성장에서 마주했던 지사님의 굳은 의지와 무거운 마음이 아른거린다"며 "쉽지 않은 길에서 끝까지 사명을 다하시려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야위고 수척해진 모습에 잠깐 멈춰 건강을 챙기시고 나라를 위한 더 큰 걸음을 함께 하자고 말씀드렸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사님의 말씀이 무겁게 남는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오후 7시 15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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