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꺾기+배아현 꺾기, 소름 불렀다 (수밤)

2025-04-23

미스김이 배아현과의 듀엣 ‘배아픈 미스김’으로 첫 승리를 거뒀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에서는 ‘신동 특집’이 펼쳐졌다. 신동들의 지목으로 대결이 결정된 이 날 가장 반전의 대결은 ‘내일은 국민가수’ 경연 참가자였던 김유하와 미스김과 배아현의 듀엣인 ‘배아픈 미스김’의 대결이었다. 발라드가 주종목인 김유하가 정통 트로트 장인인 미스김, 배아현을 지목하리라고는 예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의외의 지목에 김희재가 대신 “아까 미스김이 대기실에 인사드리러 안 갔다더라”라고 답변했다. 김유하보다 데뷔가 늦은 후배 미스김이 먼저 인사하지 않았다는 것. 김유하 역시 “안 오긴 안 왔다”라고 대답해 미스김이 난처해진 가운데, 미스김은 김유하에게 90도로 인사를 올리며 상황은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배아픈 미스김은 선공으로 남인수 원곡의 ‘추억의 소야곡’을 선보였다. 배아현이 먼저 깊은 감성으로 포문을 열었고, 미스김이 이를 이어 받아 구수하면서도 쭉 뻗는 고음을 선보여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자타공인 ‘꺾기 장인’ 미스김과 배아현의 꺾기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어우러지며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탄탄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고음의 하모니 역시 배아픈 미스김 듀엣의 무대가 아니라면 볼 수 없을 멋진 장면이었다. 미스김과 배아현이 한 소리처럼 빚어내는 소름 돋는 고음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할 만큼 멋진 쾌감을 전했다.

미스김과 배아현의 노래를 들은 나영은 “나 지금 완전 소름 돋았다”며 팔을 쓸어 내렸다. 염유리 역시 “나도 다리 만져봐”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멋진 실력을 증명했다. 신동 특집 팀의 박정민은 “1대1 될 것 같다”며 미스김과 배아현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배아픈 미스김 듀엣이 168점을 거두며 김유하에게 2점 앞서며 승리를 거두게 됐다.

한편 지난달 신곡 ‘미스김’과 ‘좋았어’를 발표한 미스김은 최근 방송은 물론 전국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행사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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