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루시의 조원상이 군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더스페이스에서는 밴드 루시의 6번째 EP ‘와장창’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신광일을 제외한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이 자리했다.
이날 유수하게 쏟아지는 밴드 그룹 중 루시의 차별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예찬은 “원상이가 쓴느 노래가 9할이다. 노래가 좋지 않으면 오래 사랑하지 않을 것인데 저희 노래가 너무 좋고 완벽해서 팬 분들이 저희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라는 대답을 내놨다.
그러나 조원상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미필이다. 신광일이 제대를 한 뒤 조원상이 입대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 조원상 역시 “제가 없는 루시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라며 입대에 대한 마음가짐을 벌써부터 갖고 있었다.
이에 조원상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다면 군백기로서 타격 또한 큰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왔다. 조원상은 “제가 없는 자리에서 멤버들이 설정할 방향성들이 기대된다. 아마 제 이야기에 묻혀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못했을 수도 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루시의 6번째 EP ‘와장창’은 23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