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몰이에 이용” 빌리프랩, 뉴진스 기획안 표절 주장 반박→증거 자료 제출-법적 대응 예고

2024-10-11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빌리프랩이 뉴진스 기획안 표절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11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계정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 측이 가처분 심리 과정에서 제기한 ‘빌리프랩이 뉴진스 기획안을 베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빌리프랩은 “당사는 이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법원에 근거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본 가처분이 하이브를 대상으로 한 것임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끌어들여 또다시 본인의 재판과 여론몰이에 이용하는 행위를 멈추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당사 구성원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인신공격 등의 사이버 불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름이 노출된 가처분 심리 발표 자료를 그대로 유포한 민희진 전 대표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빌리프랩 측은 “아티스트와 구성원 보호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 측과 악성 게시글 당사자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보호하는데 무관용의 원칙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오늘(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하이브 내부 직원은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고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에 대해 제보 받았음을 밝혔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미니 1집 앨범 ‘SUPER REAL ME’로 데뷔했으며, 콘셉트 포토부터 데뷔 후 곡과 안무, 멤버들의 스타일링까지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빌리프랩은 임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 영상을 게재해 표절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아일릿은 오는 2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I’LL LIKE YOU’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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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11 20: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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