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이 6세대 통신 기술 시험의 1단계를 완료했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6G 콘퍼런스에서 장윈밍(張雲明)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중국은 6G 기술 시험의 1단계를 이미 완성했다”고 선포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보도했다. 장 부부장은 “300개 이상의 핵심 기술을 축적했다”며 “올해는 6G 표준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기술혁신, 실험검증, 반복개선의 삼위일체 R&D 검증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24년 말까지 6G 분야에서 5만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전 세계 특허 출원의 42% 이상으로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대만 연합보가 23일 보도했다. 쓰한(斯寒)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중화권 회장은 콘퍼런스에서 “6G는 2030년부터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상용화되기 시작해 2040년까지 6G 접속자는 50억 명을 넘어 전 세계 사용자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中, 6G 개발에 연간 수 조원 투자
중국의 6G 기술 투자는 10여년 전에 시작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018년 6G R&D 실무팀을 구성해 14차 5개년(2020~2025년) 계획의 핵심 사업에 포함했고, 연간 100억 위안 이상(약 2조 719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했다.
화웨이가 개발한 테라헤르츠 웨이퍼는 6G 핵심 부품으로 유사한 해외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등 성과도 적지 않다. ZTE(중싱)의 스마트 메타표면 기술은 6G 신호가 장애물을 우회하도록 도와 통신 범위를 3배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이징대와 칭화대 연구팀이 제안한 ‘하늘-우주-지상 일체화’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6G 핵심 표준의 하나로 채택했다고 연합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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