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이 4살 연하남 하준과 재회했다.
21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소개팅남과 시골에서 보낸 하루(망붕,대리설렘에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시언의 주선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소개팅 이후 강원도 홍천에 있는 별장에서 다시 만났다.
함께 방앗간으로 이동하던 한혜진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연스럽게 하준을 인사 자리에 끌어넣었고, 하준은 “어머니 안녕하세요”라며 밝게 인사했다. 어머니 역시 “잘 지내다 가요”라고 화답하며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혜진은 “웃기다. 남자랑 장에 가는 날이 오는구나”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혜진은 “존댓말로 해달라. 4살 차이면 중고등학교도 같이 못 다닌다”라고 웃었고, 하준은 “선생님. 가는 데 순서 없고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방앗간과 밭으로 향한 두 사람은 들기름 짜기부터 양파·깻잎 심기까지 본격적인 농사를 함께했다. 하준은 묵묵하게 일을 도우면서도 “하다 보니 재밌다”고 말해 한혜진을 흐뭇하게 했다. 한혜진은 “내년에 들깨도…”라며 은근슬쩍 내년을 기약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 함께 트리를 장식한 두 사람. 마지막으로 불을 밝힌 트리를 바라보며 한혜진은 “다음 주에 친구들이 오면 이거 남자랑 만든 트리라고 자랑해야지!”라며 뿌듯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