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한림대의료원과 의료 특화 AI 플랫폼 개발

2025-02-07

코난테크놀로지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 특화 LLM 기반 진료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오는 7월까지 의료 AI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작년 12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생성형 AI 기반 입원환자 전주기 기록지 작성 및 의료원 지식상담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입원환자 전주기 의무기록 시스템은 접수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기록 체계다. 여기에 LLM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의무기록 작성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입력 오류를 줄여 기록 정확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로써 의료진은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 기록 시스템 외에도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한 지식 상담 플랫폼을 개발한다. 의료진과 교직원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윤리적 AI 설계와 안전 필터링을 적용함으로써 정보 신뢰성을 높인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사업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병원 행정과 진료 과정에서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만큼 의무기록 작성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의료 AI 시장 모델 고도화와 제품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코난 LLM’은 한국의 토종 생성형 AI로 美 스탠퍼드대학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등재됐다.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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