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여행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 출연하는 가수 김용빈이 놀라운 길치력(?)을 선보였다.
김용빈은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에서 열린 ‘길치라도 괜찮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공대한PD를 비롯해 MC인 송해나와 김원훈 그리고 ‘길치클럽’의 1기 멤버 가수 박지현과 손태진, 김용빈이 참석했다.
1992년생인 김용빈은 2004년 데뷔한 이후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세 번째 시즌의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 경연 프로그램 외에는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일본 거주 경력도 있으나 여행에는 경험이 없었던 그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토시와 양산 없이는 다니지 않은 모습이나 운전도 장갑을 끼고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훈은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열고 길을 찾아야 하는데, 내비게이션을 켜고 길을 찾더라”며 놀라워했다.
김용빈 역시 “그런 면이 있다. 건널목만 하나 건너면 되는 길을 두 세 시간 둘러서 간 적도 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공대한PD는 트로트 스타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여행도 초보이시지만, 트로트 가수분들은 국내 기반으로 활동을 많이 하시니까 해외여행 경험은 없어 보이셨다”며 “용빈씨 역시 해외 거주 경험은 있지만, 해외여행의 경험은 없으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NA 새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는 평소 해외여행 경험이 없거나, 여행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여행자 ‘길치클럽’을 유명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짜주는 루트대로 보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50분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