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여행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 출연하는 가수 박지현이 심각한(?) 비행기 공포증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에서 열린 ‘길치라도 괜찮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공대한PD를 비롯해 MC인 송해나와 김원훈 그리고 ‘길치클럽’의 1기 멤버 가수 박지현과 손태진, 김용빈이 참석했다.
박지현은 이 프로그램에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길치클럽’의 멤버로 선정됐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활발한 국내 활동을 하고 있는 그였지만, 해외여행 경험은 의외로 없었다. 심지어 박지현은 평소 비행 공포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현은 “이번 촬영에서도 비행기를 타는 일이 힘들었다”며 “솔직히 비행기는 항상 죽는 날까지 힘들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일적인 부분이나 제가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니면 항공편을 줄이려고 한다. 배편이 있으면 되도록 타러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MBC ‘나 혼자 산다’와 SBS ‘한탕프로젝트-마이턴’ 등을 통해 엉뚱한 매력을 공개한 박지현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여행 가방에서 속옷을 거침없이 꺼내고, 국내 지도 앱을 해외에서 켜는 등 허당의 모습을 보인다.
MC 김원훈은 “예전 ‘마이턴’에서는 지현이 형님들을 챙기고 예의 바른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박지현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NA 새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는 평소 해외여행 경험이 없거나, 여행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여행자 ‘길치클럽’을 유명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짜주는 루트대로 보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50분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