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레전드의 딸, 개막전 출격 준비…김종민 “회복 빠르다, 아무 이상 없다” [MK양재]

2024-10-16

“김세빈은 회복이 빠르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흉 증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김세빈의 몸 상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세빈이는 회복이 빠르다. 개막전도 가능하다. 지켜보고 있다. 스스로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김세빈은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슴 통증을 호소,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9월말 경남 통영에서 진행됐던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결장했다.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했지만, 빠르게 회복하면서 시즌 출발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김세빈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김세빈은 35경기 200점 세트당 블로킹 0.596개를 기록하며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 공격수 김남순 씨의 딸로 주목을 받았고, 한봄고의 7관왕 주역으로 동나이대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들었는데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편 2022-23시즌 챔피언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6위의 부진을 겪었다. 김종민 감독도 “실망이 컸다. 이번 비시즌에는 우리 팀 색깔을 찾기 위해 준비했다.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GS칼텍스에서 FA 최대액 24억을 주고 강소휘를 영입했고, 수원시청에서 하효림을 데려오며 백업 세터진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또 한 번의 1순위 지명권으로 획득해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을 지명했다. 주전급으로도 손색이 없다.

김 감독은 “지금도 주전 경쟁이 가능한 선수다. 물론 윤정이가 먼저 주전으로 나선다. 하지만 신인 세터가 적응을 빨리한다면 더 빨리 쓸 수 있을 것이다. 높이도 좋고, 미래가 기대된다. 생각만 바꾼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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