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미쳤다! 콤파니 감독도 극찬 세례! “훈련장부터 강력한 수비수, 의심한 적 없다”···뮌헨 단장도 “적응 마쳤고, 더 성장했어”

2024-11-21

올 시즌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며 독일 매체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8승 2무(승점 26점)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3무 4패(승점 12점)로 13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콤파니 감독은 기자들로부터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김민재는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현재까지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김민재의 경기력이 향상된 것과 관련해 콤파니 감독에게 질문이 나왔다.

콤파니 감독은 “나도 선수 시절 중앙 수비수로 뛰었으며 그 자리에서 맡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센터백으로 나서면 한 경기만으로는 전부 보여줄 수 없다. 10~15경기 정도를 뛰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다”라며 “훈련장에서부터 강력한 수비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의 목표는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에 매우 만족스럽다.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콤파니 감독뿐만 아니라 에베를 뮌헨 단장 역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아주 잘했고 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1월 아시안컵을 치르고 온 뒤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고, 그는 자신감을 잃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린 여름에 결정을 내렸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두 수비수가 전사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이제 김민재는 경기를 운영하는 부분이나 다른 점에서도 적응을 마쳤고, 한 단계 더 성장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과 에베를 단장의 극찬처럼 김민재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지난 시즌 아시안컵 이후로 잦은 실책이 반복되면서 주전에서 밀려났었지만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공중볼 경합, 태클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안정감을 더했고, 후방 빌드업에서도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발전시키면서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이제 A매치 일정을 치른 뒤 뮌헨으로 합류해 아우크스부르크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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