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후 2연승, ‘월드컵 설레발’ 시작된 중국, 이제는 이반코비치 감독까지 ‘명장 대우’···“지휘 스타일, 전술 성과, 세대교체도 순항”

2024-11-22

꺼져만 가던 월드컵 본선의 불씨가 기적같은 2연승과 함께 다시 살아나자 중국 축구을 바라보는 중국 언론들의 시선이 그야말로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그 승리를 이끈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찬사가 가득하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2일 “이반코비치 감독이 관리하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비록 초반 부진한 출발을 하긴 했지만, 팀은 2연승을 거두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승점 6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골득실차 때문에 그런 것일 뿐이다. 2위 호주(승점 7점)와도 승점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이반코비치 감독의 지도력을 칭찬함과 동시에 월드컵 본선행에 관한 희망 또한 언급했다.

특히 대부분의 찬사가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집중됐다. 소후닷컴은 “코바치의 지휘 스타일과 전술은 점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술과 인원 조정은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향상시켰다”며 “선수들의 응집력, 실행력이 향상됐고, 전술적 실행력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린 부분은 ‘세대교체’였다.

소후닷컴은 “이반코비치 감독 지도 아래서, 중국 대표팀은 귀화 선수와 장린펑 같은 베테랑 선수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를 2-1, 바레인을 1-0으로 연달아 꺾으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전에서는 1-3으로 패했지만 강력한 전투력을 보였다”며 “후허타오, 시에 웬넝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위닝, 웨이젠 같은 1997년생 선수들이 나이가 많은 선수로 간주될 정도다. 이는 감독의 코칭 수준을 보여주고 세대교체가 순항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젊은 세대 선수들이 그만큼 많고 강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낙관적으로 봤다. 소후닷컴은 “월드컵 본선을 확정하기 위해 승점이 6~7점 정도는 더 필요하다”며 “남은 3차 예선 4경기에서 3승1무를 거둬 본선행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너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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