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에 대해 연예계에서 비판의 목소리 나왔다.
언론인 출신 방송인 허지웅은 3일 “전 이제 더는 못 참겠네요”라며 검은 배경의 사진과 함께 긍을 올렸다.
허지웅 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올라왔다. 이에 누리꾼들도 허지웅의 글에 동의하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다.
배우 김기천도 자신의 SNS 계정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윤석열 대통령 모습을 DHFFLRH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며 비난을 가했다.
배우 김지우도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살다살다..계엄령을 직접 겪어보다니…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이게 무슨…”이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가결 투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를 바란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