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고양이 오피스’ 매출 210억원 돌파하며 올해 모바일 타이쿤 게임 매출 1위

2024-12-17

‘고양이 오피스’ 매출, 다운로드 모두 미국이 1위

넵튠 산하 트리플라의 방치형 타이쿤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출시 약 7개월만에 1500만 달러(한화 약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방치형 게임이지만 ‘고양이 오피스’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고양이 오피스’가 5월 3일 출시 후 12월 1일까지 약 7개월 동안 누적 매출 1500만 달러(한화 약 210억원),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넵튠은 지난 11월 19일, ‘고양이 오피스’의 누적 매출이 200억원, 다운로드 800만을 돌파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센서타워는 ‘고양이 오피스’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39.4%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은 20.9%, 일본은 13.3%로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 역시 미국이 전체 다운로드의 16.5%를 차지했고 멕시코가 12.7%, 한국은 8.2%순이었다.

센서타워는 ‘고양이 오피스’는 글로벌 모바일 타이쿤 게임 중 다운로드는 8위, 매출은 26위로 집계됐으나 5월에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성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모바일 타이쿤 게임 중에서는 ‘고양이 오피스’가 가장 높은 매출과 다운로드를 올린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고양이 오피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다른 시리즈인 ‘고양이 스낵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스낵바’는 출시 후 글로벌 방치형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고양이 스낵바’를 즐긴 사용자의 20% 정도가 ‘고양이 오피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트리플라의 매출 및 다운로드의 약 98%는 고양이를 테마로 한 게임으로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리플라는 고양이를 테마로 한 여러 게임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신규 게임에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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