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전송을 선도하는 멀티클라우드 기업 F5는 오늘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24일 예정된 F5의 연례행사인 ‘F5 솔루션 데이 2025’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확장과 보안에 있어 전례 없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F5의 차세대 플랫폼은 한국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을 유지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AI 구현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한 벨루(Mohan Veloo)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CTO는 F5가 AI 시대를 위한 앱 보안과 전송, 최적화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향후 3년 내에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80%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 요구와 복잡한 트래픽 패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인프라로는 이러한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지만, F5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어디서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 필수 인프라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모한 벨루 CTO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전송을 위한 F5의 비전인 ADC 3.0을 소개하고, F5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중심이 되는 AI 주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DC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F5는 인터넷 시대를 위한 ADC 1.0에서 클라우드 확장을 위한 ADC 2.0으로의 진화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업계를 계속 선도하고 있다.
모한 벨루 CTO는 AI 기반 ADC 3.0 시대에 맞춰 F5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pplication Delivery and Security Platform)이 AI로 인한 데이터 급증과 복잡한 트래픽 패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F5가 출시한 AI 기반 혁신 기술인 F5 AI 게이트웨이(AI Gateway), NGINX ONE AI 어시스턴트, BIG-IP AI 어시스턴트, iRules 코드 생성 및 구문 분석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기업이 AI 역량을 활용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제임스 리(James Lee)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선임 솔루션 아키텍트는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직면한 보안 위협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PI가 현대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이지만, AI 도입 가속화로 인해 복잡한 아키텍처와 타사 통합이 새로운 보안 위험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F5 솔루션이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공격자보다 먼저 위협을 식별하고 해결함으로써 기존 및 신규 AI 기반 앱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F5는 4월 24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넷앱(NetApp) 등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외 IT 전문가 약 300명을 대상으로 'F5 솔루션 데이 2025' 행사를 개최하여 AI 주도 환경에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사의 협력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는 AI 시대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 "데이터는 AI의 핵심이다. 한국이 AI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AI 잠재력 실현을 위해 하이브리드 환경의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넷앱의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와 F5의 안전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해 한국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보호, 최적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과 솔루션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지능화 시대에 필요한 혁신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