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美 시사프로그램 '60분' 강력 비판… "XRP 판결 핵심 내용 빠졌다"

2024-12-1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랩스(Ripple Labs) CEO가 미국의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 보도가 특정 정보를 제외했다고 비판했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지난 8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서 '60분' 프로그램이 리플을 상대로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저널리스트 마가렛 브레넌(Margaret Brennan)이 진행한 60분 리포트는 암호화폐 정치활동위원회인 페어쉐이크(Fairshake)에 리플이 자금을 기부하여 친암호화폐 후보들을 지원한 점과, SEC가 XRP 토큰과 관련하여 리플에 집행 조치를 취한 사례를 다뤘다.

프로그램에서는 갈링하우스가 "SEC는 리플과 XRP 판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의 판매라고 주장했다"고 말한 것이 담겼다. 그러나 이후 연방 판사가 지난 7월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의 프로그램 판매와 관련하여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한 점은 프로그램에서 다뤄지지 않은 점을 그는 지적했다.

60분 프로그램은 전 SEC 관계자인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의 반대 의견도 보도했다. 스타크는 "여러 판사들이 반복적으로 이러한 자산을 증권으로 판결했다"며 "이 테스트가 XRP에도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스타크는) 자신의 발언이 틀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발언을 했고, 프로그램은 이를 그대로 방송했다"라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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