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조부 친일파 논란 부담됐나…행사 불참

2025-02-24

배우 이지아가 예정된 행사에 불참한다.

이지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리는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참석자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불거진 아버지의 사문서위조와 조부 김순흥의 친일파 논란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지아의 아버지인 김 모 씨가 부친 고 김순홍이 남긴 350억 원 상당 토지 환매 과정에서 형, 누나 인감을 사용해 위임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지아는 “저는 18살에 일찍 자립한 이후 부모로부터 어떠한 금전적 지원도 받은 적이 없으며, 부끄럽지만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부모와 연을 끊고 지낸 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 이번 논란이 된 가족 재산이나 소송 등 해당 토지 소유권 분쟁에 대해서도 저는 전혀 알지 못하며,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친일파로 알려진 조부에 대해서도 “제가 2살이 되던 해 조부께서 돌아가셔서 조부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친일 행위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다”며 “2011년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해당 사실을 접한 후,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조부의 헌납 기록을 확인하게 됐고,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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