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40세 미만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재활 치료 기간 확대해야"

2025-09-15

12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유소년, 청년 뇌병변 장애인 입원 재활치료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23살의 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 후 운동을 하다 뇌출혈로 사지마비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 되었다"며 "발병 후 2년이 지나면 개별 상태나 회복 가능성과 상관없이 재활병원 입원이 거부되고 보험 지원도 중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환자들은 더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고 사회복귀 가능성도 높은 만큼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절실하다"며 "그러나 획일적 기간 제한 때문에 부모들은 절망하고, 아이들은 희망을 잃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40세 미만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재활 치료 기간을 대폭 확대하고, 연령과 회복 가능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치료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획일적 제한이 아닌 의료진의 전문적 판단에 따른 유연한 입원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15일 오후 2시 50분 기준 175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6891112CC39FB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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