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가 만난 해외 전문가
관세전쟁이 진행 중이다. 모든 관심이 미국-중국의 협상에 쏠려 있다.
게임을 관전하는 듯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어떻게 방어할까’ 등이 최대 관심사다.

클로즈-업(미시적 시각)은 긴박감과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두 나라가 주고받는 공격과 카운터 펀치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빅 피처(big picture)는 놓치기 십상이다. ‘관세전쟁을 다시 촉발할 글로벌 경제 불균형은 어떻게 될까?’ ‘불균형의 원인인 미국인의 과소비와 중국인의 내수 억제는 어떻게 풀 수 있을까?’ 등과 같은 의문점은 풀리지 않는다.
이 궁금증에 대해 관세전쟁 이후 가장 체계적인 보고서인 ‘세계경제 다시 균형잡기(Rebalancing the world economy: Right idea but wrong approach)’를 내놓은 리처드 새먼스 스위스 국제개발대학원 선임 펠로는 글로벌 머니와 화상 인터뷰에서 ‘다자 간 대타협’을 대안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