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의 연호가 컴백을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2년 7개월 만에 네 번째 싱글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로 돌아온 베리베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연호는 “솔직히 많이 먹었다”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는 “멤버 동헌이 형도 휴가 나와서 언급을 해주고 그랬는데, 그때는 사실 의지가 많이 없었다. 당장 기약도 없고, 멤버들이 ‘보이즈 2 플래닛’에 나가 있는 상태였으니까 의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달라진 시점이 있었다. 연호는 “막상 끝나고 라이브를 하게 되니까 ‘어찌 보면 컴백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지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정확히 17kg를 뺐다. 기간은 3~4 달 정도 된 것 같다. 천천히 빼고 있었는데, 5kg 빠졌을 때쯤 동헌이 형이 ‘진짜 빼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단톡방을 만들어서 컴백까지 달려보자고 했다. 뮤비 촬영할 때까지는 좀 더 빼고, 더 마르면 안 될 것 같아 조절했다”고 말했다.
동헌 역시 “매일 아침 체중계 앞에서 찍어서 올리자고 했다. 팀적으로 노력도 많이 했다”며 연호의 다이어트를 지원해온 과정을 덧붙였다.
한편 베리베리의 이번 싱글 ‘로스트 앤 파운드’는 직역하면 ‘잃어버리고 찾은’이지만, 통상적으로는 ‘분실물 보관소’를 의미한다. 그동안 분실했던 것을 되찾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에서 베리베리는 ‘되찾음’에 대한 집착과 간절함을 깊게 담아낼 예정이다.
2년 7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 ‘로스트 앤 파운드’는 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