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인력 부족·안전규제 해법은 모듈러" 국회 세미나서 정책 논의 본격화

2025-12-01

민홍철 의원실·한국주택협회·LH 공동 세미나

정부·산업계·학계 한자리

"표준화·제도정비 없인 모듈 산업 성장 한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산업이 인력난과 안전규제 강화, 탄소감축 요구 등 대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국회에서 모듈러 건축의 역할과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공공과 민간업체, 학계 모두 모듈러가 산업 구조 변화를 이끌 유력한 대안이라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1일 한국주택협회는 민홍철 국민의힘 의원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모듈러 건축 시장 활성화 방안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26일 체결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공공과 민간 부문이 모듈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정책 지원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인력난과 안전규제 강화, 탄소감축 요구 등으로 건설산업이 전환기를 맞은 만큼 모듈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유력한 대안"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도적 기반을 갖춰야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건설인력 부족과 기후 대응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공장에서 표준화된 모듈을 제작하는 방식은 품질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다"며 "모듈러 산업의 제도·기술 기반을 정비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첫 발표는 LH 토지주택연구원의 송상훈 연구위원이 '모듈러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과 건설산업에의 영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김동혁 GS건설 팀장이 '민간부문 모듈러 관련 동향과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모듈러 제작사 플랜엠 송경섭 부사장이 '모듈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작사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건설인력 부족과 기후 대응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공장에서 표준화된 모듈을 제작하는 방식은 품질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다"며 "모듈러 산업의 제도·기술 기반을 정비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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