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고의 아트버스터 예감…'아들들' 전 세계 82개국 선판매

2024-11-07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12월 4일 개봉을 확정한 '아들들'의 역대급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아들들'은 교도관 에바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 미켈을 감옥 내부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고, 복수를 위해 그가 있는 최고 보안 시설로 옮기며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북유럽 프리즌 스릴러.

외부와 차단된 감옥이라는 공간의 특수성과 함께 북유럽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로 장르적 긴장감을 극대화한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신작이다.

2024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아들들'은 공개 직후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시 돋친 심리 스릴러"(Variety), "매력적인 밀실 감옥 스릴러"(Indie Wire), "매력적인 감옥 드라마"(The Playlist), "오싹하고 긴장감 넘치는 무서운 여정"(Loud And Clear Reviews) 등의 장르적 호평은 물론, "탄탄한 각본과 매력적인 서사"(Cineuropa),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강력한 케미스트리"(Eye For Film), "스타일리시하고 미니멀하다"(Alt For Damerne), "도덕과 용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진정한 성찰"(Marie Claire France), "밀실 공포증 속 펼쳐지는 도덕성에 대한 강렬한 초상"(Film Is A Fine Affair) 등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연출과 작품 스토리에 극찬이 이어졌다.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 대한 찬사도 눈길을 끈다. BAFTA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여총리 비르기트', '비르기트: 왕국, 권력, 영광'으로 잘 알려진 덴마크의 국민 배우 '시드 바벳 크누센', '더 헌트'에서 매즈 미켈슨의 아들 역으로 주목받은 세바스티안 불, '왕좌의 게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다르 살림이 주역을 맡아 극을 빛냈다. 이에 "무모하고, 위험하고, 거칠고,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Screen Daily)라는 평과 함께 "무모해지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연구"(Screen Daily), "시드 바벳 크누센은 이 강렬해지는 이야기에서 완전히 매력적이다. 스크린을 완전히 휘어잡는다"(Alt For Damerne) 등 에바 역을 맡은 시드 바벳 크누센의 완벽 연기 및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를 방증하듯 제7회 브뤼셀국제영화제(BRIFF) 국제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파이어버드상 수상, 제35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전 세계 82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7월 프랑스,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 주요 도시 개봉 중인 가운데, 덴마크 현지에서는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트버스터로 등극했고, 한국에서 아시아 첫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들들'은 오는 12월 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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