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대표팀 에이스 라민 야말이 여자 친구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니키 니콜과 야말이 함께 헬기를 타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둘은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멋진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라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렸다.
니키 니콜은 아르헨티나 래퍼다. 야말과 니콜은 연인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별설’이 돌았다.
앞서 마르카를 포함해 여러 유럽 매체는 “야말과 니콜은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교체한 것으로 알려진 후 약 13일 만에 헤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한 적 있다. 그러나 둘은 여전히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가 나왔다.
스페인 대표팀은 지난달 8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E조 2차전 튀르키에와 맞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야말의 휴대전화 화면이 포착됐는데, 니콜의 사진이 배경화면이었다.
이어 최근에는 둘은 헬기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별설 속에도 둘은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축구 선수다. 지난 2023년 4월 29일, 만 15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부름 및 구단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과 함께 등장해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야말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해 여름 독일에서 열린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였다.

어린 나이에 맞지 않은 경기력에 많은 축구 팬이 놀랐다. 야말의 멋진 활약 덕분에 스페인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야말은 유로 2024 도움왕, 베스트 영플레이어, 토너먼트의 팀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우뚝 올라섰다.
특히, 4차례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클래식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팀의 전승을 견인했다. 아쉽게 패배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인터 밀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계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야말은 클럽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벌써 19경기 이상 출전 경력을 갖고 있으며, UEFA 유로 2024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기준, 어린 나이에 벌써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10경기 출전해 27득점 31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5년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에서 2위를 기록하며, 자신이 왜 메시 다음 바르셀로나를 이끌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받는지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