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미토마 가오루(28·브라이턴)와 함께 현재 아시아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로 나타났다.
독일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 아시아 선수 중 포지션별 최고 몸값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민재와 미토마가 각각 4500만 유로(약 732억원)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4000만 유로(약 651억원)로 3위로 평가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젊은 에이스 이강인(PSG)이 나란히 3000만 유로(약 488억원)로 평가됐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와 최근 성적 하락 등이 반영돼 몸값이 과거보다 많이 떨어졌다.

베스트11에 한국은 3명이 포함됐고 일본은 무려 7명에 달했다. 유럽 무대에 많은 선수가 진출해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로 아시아 최고인 일본의 현재 전력이 그대로 입증된 셈이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유일한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였다. 지난 1월 맨시티로 이적한 그의 몸값은 3500만 유로(약 569억원)로 평가됐다. 베스트11 중 골키퍼 포지션의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1400만 유로(약 228억원)로 가장 적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아시아 베스트11의 몸값이 총액 3억2600만 유로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