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법조인의 모습’ 특강 진행
법학부 학생들 “열강해 준 박주민 의원님, 폭싹 속았수다” 환호

인천대학교 법학부 학생들과 박주민 국회의원이 3월의 마지막 날 만났다. 그리고 장차 법조인을 꿈꾸는 젊은 법학도들과 변호사 출신으로 법조 선배이자 현역 국회의원인 박주민 의원 간의 소통에 집단지성과 논리의 향연이 펼쳐졌고, 이들의 만남은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새봄의 전령사’가 됐다.
지난 3월 31일 오후 본교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2번 타자로 박주민 의원이 등장했고, 엄중한 시국과 국회 상황 속에서도 한달음에 달려와 준 그에게 학생들은 힘찬 박수로 환대했다.

이날 140여 석의 특강장 좌석이 부족해 30여 명의 청중은 일어선 채 박 의원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박 의원은 시종일관 무대 연단이 아닌 객석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청중들과 같이 눈빛과 호흡을 나눴다.
이번 특강 주제는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법조인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자, 척도로써 헌법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종합적 통찰과 함께 사회통합을 위한 법치주의 실현에 대해 현역 정치인의 견해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현시대 법조인들에게 요구되는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서 ‘법’을 바라보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윤리의식과 사명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됐다.
또 현실정치와 성숙한 민주주의에 대한 접근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면서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 의원에게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문제 해법·국민연금 개혁·국회 상임위 활동·정치 현안·법에 대한 신뢰 등 청중들의 다양한 질문이 줄을 이었고, 박 의원은 기탄없이 솔직하게 얘기해 주었다.

“오늘날 정치인들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그리고 사회 변화 속에 조응하는 사회제도 역시 만들면서 국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어려움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 속에 존재하는 허들을 넘어 헌법 개정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 중에 장래 법조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계시겠죠?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엘리트 법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부끄러운 경험이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법조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의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공익적 활동과 사익 추구에 있어 법의 역할을 고민하고, 사회 현상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와 본인의 가치관 단련이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학생들이 정치인에 대한 막연하거나 추상적인 반감에서 벗어나 국회의원 활용법을 익혀, 실제 생활 속에서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전달해 주셔서 우리들의 삶이 진일보하기를 바랍니다. 정치와 현실이 서로 배척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소통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하게 꽃피웠으면 합니다”
이날 박 의원의 특강과 자유 질의 및 응답에 단 1초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고, 치열한 토론과 질문을 하려는 학생들로 줄을 이었다.
그리고 법학부 학생들은 열강해 준 박 의원에게 “폭싹 속았수다”며 훈훈한 응원을 보냈고, 포토타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인천대 법학부 정지민 학생은 “거지 변호사로 유명한 박주민 의원의 치열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가슴에 울림을 주었다”면며 “그동안 편협하게 생각했던 정치인에 대한 막연한 반감을 지우면서 입법과 사법의 영역에서 법의 역할과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해 법대 학생회장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참여하는 사회적 명사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고, 이에 자부심이 뿜뿜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진심으로 격려해 주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준 박주민 의원과 만남이 앞으로도 잊혀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박주민 국회의원이 참여하면서 이제 중반을 넘어선 2025학년도 인천대학교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다음 3번 타자는 훈훈한 외모과 꿀 성대, 하늘 아래 다시 없는 높은 텐션의 소유자. 강성철 전 KBS N 아나운서가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본 특강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본교 법학부를 찾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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