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청년들 직업교육 한창

2024-09-21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청년들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에서 직업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들은 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가 모집한 다문화청년특화과정에 입학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출신 고려인 청년들이다.

다문화청년특화과정은 고려인동포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과정으로 기술교육과 취업을 희망하는 고려인 청년들에게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캠퍼스 교육과정은 에너지설비자동화과 특수용접 직종으로 지난 8월부터 6개월간 총 600시간 기술교육을 받는다.

또 한국어, 한국문화 체험, 직업과 사회 등 교양 교과도 진행해 인구절벽시대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중견 기술자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내 조기정착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교육에 참여한 현블라디미르씨는 “대학 교수들의 세심한 가르침과 따뜻함이 기술을 배우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고려인동포 청년의 한사람으로 조국이 지원한 기술교육이 진정한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져 감사하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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