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이재도와 수원 KT 김선형의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일러도 내년 1월에야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도는 지난달 1일 창원 LG전에서 상대 팀 배병준과 충돌해 늑골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4주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세가 더디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 전 “이재도는 내년 1월 초에 재검사해 보고 그때 뼈가 완전히 붙었으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12월 1일에 검사를 받았을 때 뼈가 50퍼센트밖에 안 붙었다면서 2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누워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재도는 그제까지 집에서 쉬었기 때문에 어제 얼굴을 처음 봤다”라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잘못했다가 또 큰 사고가 벌어질 수 있어서 (경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허리 수술을 하고도 빨리 돌아온 선수라 복귀 시점을 12월 중·하순으로 생각했는데 원래 늑골이 잘 안 붙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재도의 결장이 길어지면 이정현의 부담이 커진다. 손 감독은 “공격하랴 수비하랴 많이 힘든 것 같다”라며 “홍경기와 조은후를 이정현의 백업으로 투입하긴 하는데 그 선수들에게 많은 시간을 맡길 순 없다. 이재도의 빈자리가 크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KT 역시 주전 가드 김선형의 장기 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과 신인 강성욱이 출전 시간을 나눠 뛰고 있다.
문경은 KT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선형의 복귀 마지노선을 12월 말로 봤는데, 2~3주 전에 검사를 받았을 때 발바닥 염증에 이어 발꿈치뼈에 금이 갔다더라”라며 “병원에서 무리하면 금이 커져서 피로 골절이 생긴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내일 재검사를 받으며 CT 촬영을 받기로 했는데 극적으로 좋아지리라고 기대하진 않는다”라며 “내일 찍어서 괜찮을 정도면 지금쯤 조금씩 드리블을 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김선형이) 아직도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순간접착제로 뼈를 붙이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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