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언더독의 업셋... 빌레펠트, 레버쿠젠 꺾고 포칼컵 결승

2025-04-02

준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에 2-1 역전승

4경기 연속 1부팀 격파... 사상 첫 3부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일 프로축구에서 '언더독의 업셋'이 일어났다. 3부 리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돌풍이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마저 쓰러뜨렸다.

빌레펠트는 2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준결승 홈경기에서 레버쿠젠에 2-1로 역전승, 1905년 팀 창단 이후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다. 빌레펠트는 앞서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준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독일 3부 리그에서 20개 팀 중 4위에 올라 있다.

레버쿠젠은 2023~202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데 이어 DFB 포칼에서도 3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라 시즌 2관왕을 차지한 강호다.

빌레펠트는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차두리(화성FC 감독)가 레버쿠젠과 입단 계약을 하자마자 임대돼 한 시즌을 뛰었던 팀이다. 당시에는 분데스리가 소속이었다.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부 강팀 하노버를 2-0으로 꺾고 1부 팀인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을 차례고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DFB 포칼에서 한 시즌에 3부 이하 팀이 4경기 연속 1부 팀을 꺾은 것은 빌레펠트가 처음이다.

빌레펠트는 구단 사상 최초는 물론 3부 클럽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DFB 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빌레펠트는 1부 팀들인 슈투트가르트-RB 라이프치히 경기 승자와 오는 5월 25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