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덮인 신발이 진짜로 나온다고?"…나이키 새 디자인에 팬들 '술렁'

2025-10-18

나이키의 스테디셀러 스니커즈 에어 포스 1이 가을 단풍을 모티브로 한 이색적인 디자인을 공개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발을 감싸는 탈부착식 낙엽 레이어가 스니커즈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가 2026 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에서 시장의 우려를 뒤집고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화와 도매 부문이 선전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7억 달러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익은 30% 이상 급감한 상태라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이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신제품 출시 정보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나이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SNKRS 채널에 따르면, 이 논란의 신제품 '에어 포스 1 '07 Multi-Color'의 발매 정보가 공개되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0시에 출시되며, 가격은 15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은 앞서 글로벌 패션 매체 '하입비스트' 등을 통해 'Autumn Leaves' 또는 'Leaf Camo'라는 별칭으로 해외 출시가 예상되었던 제품이다. 나이키는 해당 제품의 공식 설명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이 변하여 떨어지는 단풍잎의 아름다운 색상과 모양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신발 외부에 덧대어진 인조 낙엽 레이어다. 착용자는 이 레이어를 제거할 수 있으며, 그 아래에는 가을 분위기의 갈색 털이 긴 스웨이드 갑피와 포레스트 그린 색상이 드러나는 이중적인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신발의 외형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신발 이미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단풍놀이 갈 때 신으면 위장 효과가 있겠다", "껍데기를 벗겨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정판이라니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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