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만났을 때도 대통령감···착하게 살아달라”

2025-06-04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드디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다”며 “축하를 드려야 할 지 통곡을 해야 될지 복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래 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당신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돼야 된다. 대통령이 돼야 될 거 같다”며 “이런 덕담도 주고 받았다. 근데 결국 해냈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 대통령을 지칭하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지를 못했다”며 “고향 가서 살아보려고 했는데 친언니에게 동네 창피하다고 쫓겨났다. 광적인 이재명 지지자들로부터 영혼이 살해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이 죽음보다 깊은 고통을 느꼈다. 저도 그렇다”며 “이젠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됐잖느냐”고 했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이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당한 고통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저를 미친 여자로 만들었다”며 “많이 힘들고 많이 울었다. 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그 상실감과 충격으로 내 딸과 내 가족들은 죄인처럼 모욕감을 느끼고 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울증을 앓고 있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데 더 이상 이 대통령의 거짓말로 상처받는 영혼이 없도록 사람들이 없도록 억울하게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보듬어 주지 못할망정 더 이상 피해자들을 만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저는 이 대통령이 이제 좀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지켜보겠고 정치 잘해달라. 화합하시고 다 안아달라. 무리하면 언제 국민들이 또 뒤집어 버릴지 모른다”고 했다.

김부선은 2016년 당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글 등을 올렸고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 중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 후보 측은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김부선의 폭로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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