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 대행-트럼프 통화 조율 중…외교부 통해 美 행정부에 전화 오퍼"

2025-02-10

기재부, 10일 기자 브리핑 문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최상목 권한대행 간 통화가 언제 진행되냐'는 질의에 "외교부를 통해 오퍼를 넣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그쪽(미국) 사정에 따라 연락이 올 것"이라며 "통화 오퍼는 꽤 오래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보편관세를 발표했다. 이날 새벽에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화하면서 최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기였던 지난 2018년에는 취임 후 10일 만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한 바 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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