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03/08ba0b19-b47c-469e-a1b6-88ded778ba73.jpg" /></figure><p>검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p><p>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뒤 대검찰청 지휘부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소집했다.</p><p>대검 참모진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가 소집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p><p>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p></div>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04/8fa3e4ab-e972-4b15-a404-c52a58cbac68.jpg" /></figure><p>‘6시간 비상계엄 사태’가 종료된 4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9시29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한다”며 “저는 법무부의 통상 업무를 잘 챙기겠다.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들어갔다.</p><p>앞서 박 장관은 비상 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과천청사로 법무부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 4일 오전 12시 30분쯤 회의를 마친 법무부 관계자는 “헌법과 법령에 따라 법무부의 통상 업무를 계속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04/35695956-0326-4565-a1fa-edaa52b77280.jpg" /></figure><p>간밤 검찰도 대혼란을 겪고 일제히 비상 대기에 돌입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계엄 선포 직후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검사장급 이상 대검 부장단과 회의를 거친 뒤 4일 자정이 넘은 시각 전국 청 기관장 및 부·과장 이상 간부에게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검 과장급 이상 인원들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속속 집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앞서 이진동 대검 차장은 오후 11시 29분, 심 총장은 오후 11시 41분 대검 청사에 도착했다.</p><p>대검 부장단 회의에서는 계엄 상황에서 검찰의 역할은 무엇인지, 예정된 수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이 일부 논의됐지만 사실상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기 상태가 지속됐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 역시 45년 만의 계엄 선포 상황에 대한 대응법을 몰라 대혼란 상태가 지속됐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대검 참모진은 “총장실에서 현재 상황을 논의하고 포고령을 분석하는 등 함께 상황 변화를 주시했다”고 말했다.</p><p>심 총장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가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가 의결된 뒤인 오전 5시쯤 귀가했다. 이날 오전 8시49분 출근길에서는 “현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 “비상회의에서는 어떤 대응책이 논의됐나”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p><p>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탄핵은 잠정 중단됐다. 탄핵 대상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등 검사 3명은 현재 일상 업무 중이다. 중앙지검은 “검찰 본연의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창수 지검장이 탄핵 대행 체제를 대비해 이날 오후 열기로 했던 중앙지검 확대부장회의는 계엄 후폭풍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p><p>6시간 만의 계엄 해제에 따라 일선 검찰청은 대부분 통상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들은 전날 밤 비상 대기를 위해 1시간30분가량 모였다가 오전 2시쯤 해산했다.</p><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04/a246c9aa-0869-4f4f-92fe-55544af4d4c9.jpg" /></figure></div>

‘6시간 비상계엄 사태’가 종료된 4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9시29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모두가 냉정을 되찾고 국민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한다”며 “저는 법무부의 통상 업무를 잘 챙기겠다. 직에 연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들어갔다.

법무장관 "직 연연 않겠다" 검찰총장 '밤샘대기'…檢도 대혼란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04/ebf1b17b-ae37-4183-bd78-0e3363f5c326.jpg" /></figure><p>대법원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원행정처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로 법원행정처 천대엽 처장과 배형원 차장, 실장급 간부와 관련 심의관 등이 모여 계엄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다.</p><p>회의에서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규정을 검토해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계엄법에 따라 비상계엄사령관의 지시를 불이행하거나 내란·외환의 죄, 공무 방해나 공안(公安)을 해치는 죄,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의 재판은 군사법원이 한다. 이에 따라 해당하는 죄목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재판도 군사법원으로 이송될 가능성이 있다.</p><p>다만 이 밖의 일상적인 재판에 관해서는 법원이 통상 절차에 준해 진행하게 된다. 조 대법원장은 현재 공관에서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있으며 4일 오전 일찍 청사로 나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p></div>

대법원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원행정처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로 법원행정처 천대엽 처장과 배형원 차장, 실장급 간부와 관련 심의관 등이 모여 계엄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다.

사법부, 대법원장 지시로 비상계엄 심야 간부회의 소집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04/2DHZMFA71N_1.png" /></figure><p>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부처들도 긴급 회의를 개최하며 비상 대기태세에 들어갔다.</p><p>국방부는 이날 밤 11시19분 부로 김용현 장관 지시로 부내 전체 인원을 비상 소집했다.</p><p>이와 함께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에 대한 비상대기 명령도 내려졌다.</p><p>비슷한 시점에 국방부 청사 전체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고, 평소보다 엄격하게 출입증 패용을 요구하는 등 출입 인원에 대한 삼엄한 확인도 진행했다.</p><p>국방부 청사 내 외부인을 내보내라는 지시가 내려와 병사들이 조치하는 과정에 기자들이 일시적으로 기자실 진입을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p><p>외교부도 이날 밤 비상계엄 관련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p><p>밤 11시43분 시작된 회의에는 실장급 이상 간부들이 청사에 모였다. 국장급 간부들은 청사 내에서 대기했다.</p><p>회의에서는 비상계엄 관련 한국 주재 외국 공관과의 소통 등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p><p>통일부는 4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 예정이다.</p></div>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부처들도 긴급 회의를 개최하며 비상 대기태세에 들어갔다.

비상계엄 선포에 국방부 비상소집…외교부도 긴급 회의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4/12/04/2DHZMRGL3L_1.jpg" /></figure><p>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직전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p><p>계엄법 2조 5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한 뒤 오전 2시 30분께 퇴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p><p>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이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이후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p><p>그러나 이날 오전 3시 40분까지 대통령실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계엄을 해제하려는 경우에도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에 오전에서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심의를 한 후 비상계엄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p></div>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직전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尹대통령,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 거쳤다"…공식 해제 선포는 언제?

<div><p>입력 2024.12.04 13:25 수정 2024.12.04 13:3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p><figure><img src="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2412/news_1733286641_1436995_m_1.jpeg" /></figure><p>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이후 나온 정부 첫 공식메시지다.</p><p>한 총리는 이날 총리실을 통해 기자단에 전달한 메시지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p><p>그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 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p><p>한 총리와 여당,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회동을 열고 사태 수습을 논의할 예정이다.</p></div>

입력 2024.12.04 13:25 수정 2024.12.04 13:3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이후 나온 정부 첫 공식메시지다.

[실패한 계엄령] 정부 첫 메시지 나왔다…한 총리 "작금 모든 상황에 책임 통감"

<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05/241205085141279_w.jpg" /></figure><p>[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시킨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치달으며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04 yooksa@newspim.com</p></div>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시킨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치달으며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4.12.04 yooksa@newspim.com.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한덕수 총리

<div><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04/241204131015778_w.jpg" /></figure><p>[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로 6시간여 만에 해제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경찰 병력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2.04 mironj19@newspim.com</p></div>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로 6시간여 만에 해제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경찰 병력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2.04 mironj19@newspim.com.

'비상계엄 해제' 속 분주한 대통령실 입구

<div><p>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출입통제 시작</p><p>갑작스러운 계엄령에 공직사회도 혼란</p><p>[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에 정부세종청사가 폐쇄됐다. 공직사회도 갑작스런 이같은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p><p>3일 오후 11시 40분께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정문이 폐쇄돼 출입이 통제됐다. </p><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4/12/04/2412040001137720.jpg" /></figure><p>이에 1시간 가량 10시28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생중계된 비상 국민 연설을 통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p><p>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11시 40분께 'F4(Finance 4) 회의'를 소집했고 이후 1급 이상 간부회의도 진행한다.</p><p>세종청사 한 공무원은 "갑작스런 폐쇄에 당혹스럽다"며 "내일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p><p>biggerthanseoul@newspim.com</p></div>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출입통제 시작. 갑작스러운 계엄령에 공직사회도 혼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에 정부세종청사가 폐쇄됐다. 공직사회도 갑작스런 이같은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상계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1시 40분께 폐쇄…공무원 "어찌할 바 모르겠다"

<div><figure><img src="https://img.khan.co.kr/news/2024/12/04/news-p.v1.20241204.7fbbea26c1c949849d92acbf66b48727_P1.webp" /></figure><p>4일 사표를 제출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전날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반란 수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p><p>류 감차관은 이날 통화에서 “4일 0시9분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에 대해 “탄핵해야 한다”며 “탄핵 문제가 아니라 반란 수괴”라고 말했다.</p><p>그는 “법무부에서 소집한 비상 계엄 관련 회의에 참석해 부화뇌동할 수가 없어 그냥 사표를 내고 나와버렸다”고 말했다.</p><p>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한다”고 했다.</p><p>그는 그러면서 “만약에 국무위원이 이에 동의를 했다면 그도 내란의 공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p></div>

4일 사표를 제출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전날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반란 수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감찰관 “윤 대통령 반란 수괴···정권 바뀌어도 책임 물어야”

검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뒤 대검찰청 지휘부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소집했다.

尹 비상계엄 선포에…檢, 긴급 간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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