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패션디자이너 "패션은 단순한 과시가 아니라 자신감과 전문성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
"옷은 단순한 겉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2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제11기 2학기 9강에서 'CEO들의 옷매무새‘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이세원 패션 디자이너는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옷차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복장은 그 사람의 신뢰도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정장 및 패션 선택이 기업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세계 4대 패션쇼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유행을 소개하며 글로시 가죽과 체크 패턴 스웨이드 아이템들이 올겨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여성에게는 사이하이 부츠가, 남성에게는 브리티시 스타일의 맞춤 수트를 추천하며 각자의 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제공했다.
이 디자이너는 "겨울 시즌을 맞아 유니클로가 제안하는 다양한 트렌드 아이템을 활용해 개인의 색깔을 찾아보라"고 조언하며 특히 피팅룸에서 색상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언은 단순히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참석자들이 어떻게 개성을 살릴 수 있는지를 일깨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디자이너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 4대 패션쇼에서 시작되는 글로벌 유행을 소개하며 올겨울 글로시 가죽과 체크 패턴 스웨이드 아이템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체크 패턴 스웨이드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에게는 허벅지까지 오는 사이하이 부츠가 유행할 것이며, 남성에게는 브리티시 스타일의 맞춤 수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맞춤 수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디자이너는 "수트는 체형에 맞춰 입어야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맞춤 수트는 특히 우리나라 체형에 적합하다"며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수선 없이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그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자신에게 맞춘 수트를 선택하면,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 패션 화보 촬영 및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묘사하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드레스 코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례식과 같은 엄숙한 자리에서는 전통적인 복장을 추천하며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여름철 패션 팁도 제공했다. 이 디자이너는 "남성들이 여름에 반소매 와이셔츠를 피하고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양말을 선택하면 시각적으로 더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연을 마치며 이 디자이너는 "패션은 단순한 과시가 아니라 자신감과 전문성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날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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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lee72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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