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인터뷰 중 돌연 퇴장…왜

2025-03-09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스널은 지난 9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가 15점으로 벌어졌다. 아스널은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지만, 2004년 이후 22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아직 타이틀 경쟁이 끝났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오늘 우리가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우승을 원한다면 매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에 대해 이야기할 적절한 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실망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 도중 그는 “아스널이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인터뷰를 마무리하려 했다. 추가 질문을 요청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 개의 질문을 더 받았지만, 리버풀과의 15점 격차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대로 화면에서 벗어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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