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증권대상'에 메리츠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

2025-11-23

메리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2025년 대한민국 증권대상’에서 증권사 부문과 운용사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메리츠증권은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주도해온 대형 거래 시장에서 토종 자본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올 3분기 SK이노베이션과의 대규모 자산유동화 거래에서 유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과 경쟁을 펼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국내 IB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자 중심 경영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9월 말 기준 전 세계 16개국에서 총 456조 원의 자산을 굴리며 글로벌 최상위 운용사 반열에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는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증권 부문 최우수상은 신한투자·우리투자증권(경영·디지털혁신 부문), 미래에셋·하나증권(소비자보호 〃), 삼성증권(자산관리 〃), 한국투자·KB증권(퇴직연금·OCIO 〃), NH투자증권(글로벌 〃), 대신증권(IB 〃), 키움증권(리서치 〃)이 각각 차지했다.

운용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신한자산운용(국내펀드 〃)과 NH-Amundi자산운용·KCGI자산운용(해외펀드 〃), 삼성자산운용(ETF 〃), 근로복지공단·KB자산운용(퇴직연금·OCIO 〃), 한국투자신탁운용(연금펀드 〃), 대신자산운용(자산배분형펀드 〃)에 돌아갔다.

IB 업계에서 올해의 딜은 한앤컴퍼니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사모펀드(PEF)에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 올해의 펀드매니저상은 김준래 하나자산운용 본부장이, 올해의 애널리스트상은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이 각각 수상한다.

공로상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 의원은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을 맡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 ‘사천피’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를 설립하고 시장 안착을 이끌며 투자자 선택권을 넓힌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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