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금토극 ‘달까지 가자’에 출연하는 배우 라미란이 자신의 노출증을 잘 억누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라미란은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달까지 가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오다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참석했다.
라미란은 이 작품에서 제과업체 영업팀의 40대 비공채 직원으로 과거의 시련을 바탕으로 ‘무조건 돈을 많이 벌자’는 신조를 가진 강은상 역을 연기했다.

그는 최근 출연한 개그맨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다이어트 후의 근황을 소개하면서 “다이어트를 한 후 노출증이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라미란은 이 자리에서 “노출증은 있고, 이번 작품에서도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흉해서 가리긴 했지만, 당시는 다이어트 과정 중이어서 노출증이 발현되기 전이었다. 부끄러워하면서 찍긴 했다”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노출증에 대해서는 이를 억누르는 약을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여성서사 작품을 많이 하긴 했지만, 앞으로는 남성들과 호흡을 맞추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인 세 여성이 코인 투자를 접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려 애쓰는 극사실 주의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