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효과? 정부24 앱 설치 급증...OO페이 은행앱도 인기

2025-08-07

지난달 '정부24'앱과 각종 간편결제 앱 사용량이 급증했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소속 모바일인덱스는 7일 '7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늘어난 앱은 안랩의 'V3 모바일 플러스'다. 한 달간 223만명의 이용자가 늘었다. 지난달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그 뒤로 '정부24' 앱이 198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52%나 이용자 수가 늘어난 수치였다. 그 뒤로는 'NH페이'(190만명·53%), 'KB페이'(141만명·16%), '경기지역화폐'(140만명·53%) 순이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쿠폰 지급을 받기 위해 정부24와 각종 페이앱을설치한 거로 보인다. 페이앱 일부에서 설치를 요구하는 백신 앱의 사용률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신규 설치 건수를 보면 금융 분야에서 NH페이(84만)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KB페이(46만), IBK카드(45만), 신한 SOL페이(44만), 네이버페이(39만) 순이었다. 쇼핑 앱은 테무(77만), 당근(52만), 쿠팡(46만), 알리익스프레스(40만), 우리동네GS(31만)로 집계됐다. 식음료 앱은 땡겨요(80만), 배달의민족(62만), 쿠팡이츠(53만), 배스킨라빈스(32만), 캐치테이블(27만) 순이었다.

7월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 순위는 로블록스(231만), 로얄 매치(139만), 브롤스타즈(133만), 클래시로얄(127만), 마인크래프트(114만) 등 외국산 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게임별 매출액 상위권은 리니지M(406억원),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312억원), 라스트워: 서바이벌(293억원), 오딘: 발할라 라이징(221억원), 세븐나이츠 리버스(21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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