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일정에 동행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4일 오전 펑리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인과 함께 베이징 인민예술극장을 방문했다.
두 여사는 먼저 극장 내 연극박물관을 둘러보며 베이징 인민예술극장의 역사와 예술 활동, 그리고 프랑스 연극계와 진행해온 교류 사례 등을 소개받았다. 이어 고전 연극 ‘찻집’의 무대 세트도 직접 관람했다.
연극센터에서는 일부 장면을 함께 감상한 뒤 배우진과 간단한 환담을 나누며 양국 문화예술인의 교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펑리위안 여사는 “중국 연극계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도 해외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참고해 발전을 추진해 왔다”고 소개하며, “중국과 프랑스가 모두 문화적 저력이 큰 국가인 만큼 예술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리지트 여사도 중국 공연예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며 “양국의 인문·문화 교류가 확대돼 상호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이 문화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힌 가운데 마련된 일정으로 향후 양국 간 예술·공연 분야 협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공: CM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