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故종현, 많이 흔들려..샤이니=다섯 명, 보고 싶고 그리워" ('유퀴즈') [종합]

2025-02-12

[OSEN=김예솔 기자] 샤이니 키가 故종현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키가 故종현을 떠올렸다.

이날 키와 어머니 김선희 씨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을 보며 "어머니하고 닮았다"라고 말했다. 키는 "말투, 표정, 버릇까지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김선희는 대구에서 올라왔다며 촬영 당일 다시 내려간다고 말했다. 김선희는 "우리는 워낙 독립적으로 살아서 아들 집에 있는 것도 불편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퇴직을 하신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김선희는 "37년을 돌아보니 내가 힘든 과정을 어떻게 버티고 살았나 싶더라. 집에서 쉬니까 공허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키는 "그 부분을 나와 아버지가 채워드려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선희는 키의 육아일기를 공개했다. 김선희는 키가 뱃 속에 있을 때부터 꼼꼼하게 육아일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수작업으로 완성한 일기에 보는 이들이 깜짝 놀랐다. 키는 "지금 다꾸의 원조"라고 말했다.

김선희는 "직장 다니다보니까 기범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음만은 엄마가 너를 많이 사랑하면서 이렇게 키웠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본인이 어릴 때 모습은 기억 못하니까 자기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웠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살다가 힘들 때 이걸 보면서 힘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키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내가 자식이 있어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다"라며 "보물처럼 느껴져서 어린 시절이 지금의 내 에너지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는 또 다른 가족 샤이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故종현을 떠올렸다. 키는 "그때 정말 많이 흔들렸다. 사는 게 뭐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키는 "형 꿈을 많이 꾼다. 해마다 형 생일, 기일이 오면 참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녹음을 같이 하지 못한 신곡을 들으면 형이 있으면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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