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 매출 1284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27.2%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4.4%, 84% 증가했다.
올해 실적은 동남아시아 지역 '더 라그나로크'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의 초반 흥행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4분기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한다.
온라인 부문 매출 상승은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랜드버스'와 중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 덕이다. 다만,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모바일 매출은 동남아 지역 '라그나로크: 리버스' 매출 증가와 한국 '더 라그나로크'의 신규 발생의 영향이 컸다. 북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은 감소했다.
또, 올해 9월 중국에서 론칭한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은 오는 11월 20일 일본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중에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론칭할 계획이다. MMORPG '라그나로크V: Returns'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중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후속 버전 '라그나로크M: Classic'을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THE 라그나로크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10월에 론칭한 The Ragnarok와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비롯, 4분기에도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타이틀 론칭을 통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